태양의 주위를 도는 천체들을 통틀어 태양계라고 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우주에 있는 천체를 모두 '별'이라고 부르지만 천문학자들에게 천체는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빛을 내는 천체'를 뜻합니다. 별 주변에 있으면서 별빛을 반사하면서 빛나는 천체는 행성이라고 합니다. 태양은 스스로 빛과 열을 내는 항성으로 별이라고 하고, 태양빛을 반사하는 지구나 금성같은 천체는 행성이라고 한답니다. 태양계에는 태양,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습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이렇게 여덟 개의 행성은 태양 주위를 돕니다. 이제는 행성이 아니라고 분류된 명왕성은 해왕성보다 먼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각 행성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들도 있거든요. 마치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처럼 말이죠.
수성과 금성에 위성은 없습니다. 지구에는 1개, 화성에는 2개, 목성에는 67개 정도, 토성에는 62개 이상, 천왕성에는 27개, 해왕성에는 14개의 위성이 있다고 합니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는 엄청 작은 위성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수는 앞으로 늘어날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만 봐도 태양계를 이루는 천체의 수는 100개가 넘어 보입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행성보다 더 작은 소행성들이 모여 있습니다. 지름이 1km보다 큰 소행성이 100만 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요. 명왕성 근처에는 소행성보다 더 큰 지름이 100km보다 큰 것이 100만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더군요. 관측장비가 발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소행성들이 발견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태양계에는 먼지나 얼음으로 된 혜성들이 1000개 정도 있고, 바위 같은 유성체들도 있습니다. 유성체는 셀 수 없이 많고, 크기도 다양합니다. 한마디로 태양계의 천체는 셀 수 없이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는 수성과 금성은 내행성, 바깥쪽 행성은 외행성이라고 합니다. 행성은 또 특징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는데요.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루어진 행성을 지구형 행성이라고 합니다. 지구형 행성으로는 수성, 금성, 화성, 지구가 있습니다. 기체로 이루어진 행성은 목성형 행성이라고 하는데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습니다.
1) 수성 - 태양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밤낮의 온도 차가 가장 큽니다.
2) 금성 - 크기는 지구와 비슷하고, 무척 뜨거운 행성입니다. 자전 방향은 다른 행성들과 반대입니다.
3) 지구 - 지구는 지구형 행성 중 가장 큽니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물과 산소가 풍부한 행성입니다.
4) 화성 - 지구처럼 사계절이 뚜렷하고, 붉게 보이기 때문에 '불의 행성'이라고도 불립니다. 지구의 탐사선이 가장 많이 방문한 행성입니다.
1) 목성 -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입니다. 빠른 자전으로 인해 생기는 소용돌이 모양의 구름 덩어리가 많습니다. 3~4개의 희미한 고리가 있습니다.
2) 토성 - 우주에서 고리가 있는 행성입니다. 토성의 고리 두께는 1km를 넘지 않지만 너비는 30만 km도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라고 합니다. 만약 지구에도 이런 고리가 있다면 달까지 닿을지도 모릅니다.
3) 천왕성 - 자전축의 기울기가 98 º로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파란빛이 나는 행성입니다.
4) 해왕성 - 해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바깥쪽의 궤도를 도는 행성입니다. 태양에서의 거리는 무려 45억 km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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