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은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한 날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이 동물병원을 가면 건강 상태에 대한 기본 진료를 받게 되는데요. 신체검사나 분변 검사 등을 진행하죠.
1. 신체검사
전체적인 부분을 관찰해요.
눈, 코, 귀, 치아, 발, 체형 등 몸 전반적인 부분을 관찰하죠. 그 다음 몸 전체를 만져보고요. 이상이 있는지 없는 지 청진이 진행됩니다.
심음이나 폐음 같은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지요.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로는 건강 상태가 좋다 나쁘다 단정지을 수 없는데요. 그러다보니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정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분변 검사
동물 병원 선생님들이 강아지 배변 상태에 대해 물어볼텐데요. 이유는 변의 상태에 따라 소화기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허나 이것 역시 외형적인 것만으로는 단정짓기가 어려운데요. 현미경을 이용한 분변 검사 같은 경우에는 장내 세균들의 활동성을 확인하고, 기생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요즘엔 분면 키트도 있어서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심 되겠네요.
3. 전염병 검사
전염병은 사람이나 개나 -_- 무섭습니다.
요즘에야 예방접종 비율이 좋아서 전염병에 걸리는 비율은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간혹 면역력이 약한 채로 태어난 개 같은 경우에는 전염병에 걸리면 회복을 못하고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전염병은 오염된 환경이나 감염된 매개체로 인해 전파되는 거라 입양 후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검사 결과가 1주일 정도 후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키트를 활용한 다양한 검사들이 많아져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4. 귀 질병
강아지들의 귓속 질병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해요.
진드기, 세균 등에 의해 생기는데 입양 후 얼마 안되었는데 귓속에서 검정색 분비물 같은 게 나오고 가려워한다면 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에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귀 청소를 잘 해주지 않아서라고 하니 올바른 귀 청소 법을 익혀 진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5. 피부 검사
입양가기 전 있던 환경이 좋지 않아서 면역력이 약해졌다면 각질이나 딱지 같은 것이 생겼을 수도 있는데요.
만졌을 때 아파하거나 심하게 긁어서 상처가 났다면 동물병원에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개들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말을 해줘야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6. 심장사상충 검사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옮기는 병이라고 해요. 최근에는 예방약으로 발병할 확률은 적지만 여전히 관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랍니다.
모기가 극성인 계절이 오기 전 심장사상충 검사를 하고, 매월 예방약을 투약하세요.
6개월 되기 전 개들은 검사 안하고 심장사상충 약을 투약할 수 있지만, 6개월 이상인 개들은 꼭 검사 먼저 하고 투약하라고 하네요.
질병은 그냥 겉으로 보아서는 정상인지 아픈 것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거고요.
가장 기초적인 검진인 신체검사와 귀, 분변 검사,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전염병 검사까지.
이상으로 입양 직후 검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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