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셨나요?
엄마 품을 떠나 우리에게로 온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면역력도 떨어지거든요.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지요.
지난 시간에는 강아지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 5가지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요.
강아지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 5가지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해야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죠. 데려온 며칠은 신경을 좀 써서 보살피는 게 좋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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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도 말씀드렸지만,
사료와 간식, 물은 잘 챙겨야 합니다.
애견샵에서 데려왔다면 먹던 사료를 구입해서 오늘 방법도 있고요.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사료를 미리 사두었다가 먹던 사료와 비율을 조절해서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적응되었다 싶으면 새로운 사료의 양을 늘리는거지요.
갑작스럽게 바꿔버리면 토를 하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거든요~!
만약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이라면 주목하세요.
이동 중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잘 먹지 못할 수 있어요. 집에 데려온 지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줘보세요.
아주 어린 강아지들은 강아지용 우유나 물에 좀 불려서 먹이면 좋아요.
쪼그만 녀석들이 조금만 과식해도 설사하기 쉽기 때문에 처음부터 양을 많이 해서 주지 마세요.
사료는 이왕이면 매일 같은 시간에 주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도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이 있듯 강아지들에게 정해진 시간에 같은 양의 사료를 준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더 쉽겠죠?
배변 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보셔요~
저도 처음 강아지들을 데려왔을 때 작은 품종이라고 했는데 커지더만요^^;;;
강아지 몸이 더 커지는 게 싫어서거나 살을 빼주겠다고 사료 양을 갑자기 줄여버리면 저혈당 쇼크나 빈혈이 올 수도 있다고 해요. 뭐든 적당히가 좋은 듯 합니다.
사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 입니다. 이 두가지를 골고루 먹이면 좋은데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을 보면 냄새에 민감해서 냄새가 강한 습식 사료를 더 좋아해요. 하지만 영양을 균형적으로 맞추고, 이빨과 턱을 단련시키는데는 건식 사료가 도움이 된답니다.
사료 외에도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자연식 등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방법도 있는데요. 고구마 등 말이죠.
사료는 연령별, 크기별, 용도별, 기능별로 다양하니 상황에 맞는 걸 선택해서 먹이도록 하세요.
4개월~7개월 정도 되는 강아지들에게는 사료를 하루 3~4회 정도 주시면 되고, 8개월~12개월의 강아지들은 하루 2~3회 정도 주면 됩니다.
아주 쑥쑥 자라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몸무게 등을 자주 확인해 부족하진 않은지 체크하시고, 부족하지 않게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년~7년 정도 되면 사료는 이미 성견용으로 넘어가야죠?
하루에 1~2회 정도 챙겨주시면 됩니다.
만약 중성화 수술을 했다면 보통 개들보다 살이 찌기 쉬워서 영양소 섭취량에 좀 더 신경쓰세요.
7년 이상 된 개라면 나이가 들어서 이빨도 약해지고, 소화 능력도 떨어져요. 그러니 이때는 좀 씹기 편하고, 흡수력이 좋은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답니다.
노령견이 음식을 먹기 힘들어한다면 사료와 물을 넣고 갈은 것을 주사기에 넣고 조금씩 입 안에 주입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똥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 굳어있다면 밥을 부족하게 먹은 겁니다.
묽어서 휴지로 집을 수 없는 상태라면 과식한 거고요.
휴지로 집기 딱(?) 좋은 단단한 상태라면 적당히 먹은거랍니다.
개들은 초콜릿, 닭뼈, 양념된 음식, 수박, 사과, 포도, 밀가루 음식, 커피 등을 절대!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개껌이나 뼈, 육포 같은 간식은 강아지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무언가 훈련시킬 때 엄청 좋은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도 간식을 많이 먹으면 살 찌듯이 개들도 간식을 많이 먹으면 살 찔 수 있어요.
살이 덜 찌는 채소나 과일을 간식으로 주어도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소화 기관이 덜 발달되서 간식을 먹고 설사를 하거나 토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태어난 지 3개월 후에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식을 너무 남용하면 사료는 안 먹고 간식만 먹으려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은 생수나 수돗물을 주시면 되는데요. 물은 늘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밤 10시 이후에는 쉬야를 할 수 있으니 치우는 것도 좋습니다.
딱히 수분이 부족해보이지 않는데 물을 지나치게 마실 때에는 질병의 신호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일 수도 있으니 잘 체크해 보시고요.
강아지 키우는 것도 쉽지 않은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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